산체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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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PL 우승 어려워진 산체스 "동기부여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8)가 이적설이 난무한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산체스는 지난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으나 이후 그가 차지한 우승 트로피는 FA컵 1회, 그리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거둔 두 차례 승리가 전부다. 반대로 그는 이 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는 3년간 활약하며 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 FIFA 클럽 월드컵, 스페인 수페르코파와 UEFA 슈퍼컵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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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산체스는 누누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승을 갈망하는 환경에서 뛰는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아스널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산체스는 최근 구단 전문 방송 '아스널 플레이어'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차지한 우승을 돌아볼 때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motivation)"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다양한 요인이 있으면, 그는 계속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이유가 내게 동기부여가 됐다. 이제는 최고가 되겠다는 야망이 내 동기부여"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체스는 "그러나 내 동기부여의 시작은 가족이었다"며, "가족으로부터 받은 동기부여가 나를 더 채찍질하고 발전하게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칠레의 작은 마을 토코피야에서 태어나 자랐다. 토코피야는 '악마의 구역'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을로 총 인구는 2만5천 명이 채 되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산체스는 어린 시절부터 세차, 손수레 운반 등으로 돈을 벌어야 했다. 그가 어릴 적 제대로 된 신발조차 없어 맨발로 토코피야의 거리를 활보해야 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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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산체스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할 만한 유일한 방법은 축구뿐이었다. 그는 어머니를 설득해 어린 시절 학업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축구에 몰두했고, 결국 16세에 칠레 1부 리그 구단 코브렐로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코브렐로아에서 자신의 우상이자 칠레 축구의 전설 마르셀로 살라스와 함께 활약하는 영예를 누렸다.

산체스는 이후 칠레 명문 콜로콜로, 아르헨티나 빅클럽 리베르 플레이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중위권 팀 우디네세로 진출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어 그는 유럽 명문구단 바르셀로나, 아스널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랐다. 이에 자부심을 느낀 토코피야 주민들은 산체스가 어릴 적 뛰놀던 동네 작은 운동장으로 연결되는 길을 '알렉시스 산체스 거리'로 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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