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백승호-이승우, A대표팀 발탁 시기상조”

댓글()
kfa
슈틸리케 감독은 U-20 대표팀의 두 에이스의 A대표팀 발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골닷컴, 파주] 서호정 기자 =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 감독이 U-20 대표팀의 두 에이스 백승호와 이승우의 A대표팀 발탁 가능성에 명확한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된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U-20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고 많은 국민들이 축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A조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전을 갖는다. 


주요 뉴스  | " [갤러리] '아스널 스타' 외질의 440억 대저택은? "

이번 U-20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는 FC바르셀로나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다. 두 선수는 기니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컨디션과 체력 관리를 위해 빠진 잉글랜드전에서는 둘의 공백이 느껴지기도 했다. 

성인으로 진입하는 단계인 U-20 대표팀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향후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아직 두 선수가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서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20 대표팀이 대회 전 가진 평가전 중 전북과의 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인 레벨 선수들과는 아직 격차가 있다. A대표팀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전북과의 연습경기 당시 U-20 대표팀은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느끼며 0-4로 패배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신태용 감독은 “일반적인 훈련과 고강도 피지컬 훈련을 병행해서 우리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그날 경기에서 밀리는 가운데서도 한번씩 번쩍이는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74년생' 제 호베르투, 아직 저런 골 가능?”

올림픽대표팀의 예도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치른 올림픽대표 멤버들 중 몇 명이나 성인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는지, 현재 A대표팀에 와 있는지 수치를 생각해 보면 될 것 같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A대표팀 발탁에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A대표팀에서 올림픽대표팀 멤버는 황희찬과 이창민 둘 뿐이다. 

백승호는 만 20세, 이승우는 만 19세다. 해외의 경우는 이 연령대의 특출난 선수가 A대표팀에 선발된다. 국내에서도 차범근, 이동국, 이천수 등이 만 19세에 A대표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만 19세이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해 겁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2005년에는 만 20세였던 박주영이 U-20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A대표팀 발탁을 놓고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 본프레레 감독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다”라며 피지컬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박주영은 처음 발탁된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으며 대표팀을 도왔다. 현재 A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도 2011년 만 19세에 A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기성용과 이청용도 만 19세이던 시기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다음 뉴스:
이강인의 1024억 원 바이아웃, 아직 발동 안 됐다
다음 뉴스: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는 내 삶이다”
다음 뉴스:
캐러거 "아스널의 문제, 에메리 탓 아니다"
다음 뉴스:
부폰 “호날두 가진 유벤투스, 강력한 UCL 우승후보”
다음 뉴스:
대한축구협회, 이승우 발탁-기용 개입 논란 일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