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자진사임 생각 없다” 이용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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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스스로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못 박았다. 반면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감독 교체 의사를 밝혔다.

[골닷컴, 인천국제공항] 서호정 기자 = 또 한번의 패배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두워진 한국 축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론의 목소리는 그가 부임한 아래 가장 높아졌다. 

대표팀 운영의 두 기둥인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보는 현 상황에 대한 시각은 차이가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조 2위인 만큼 월드컵 본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자진사임 의사는 없음을 다시 항변했다. 반면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감독 교체를 의미하는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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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의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 2-3으로 패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곧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지에서 자신의 사임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던 그에게 다시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자진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이 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결과의 책임은 감독이 져야 한다”라는 말로 패배를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조 2위다. 남은 2경기를 잘 치러서 월드컵 본선에 가야 한다”라는 말도 했다. 자신과 함께 함께 하든 다른 감독과 함께 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여전히 본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강조하는 늬앙스였다. 

이어진 변명에서 그의 생각을 더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다. 홈에서는 전승이었다. 남은 경기를 통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자진사임은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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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라며 감독 교체 가능성에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재신임을 결정했지만 당시에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연다. 당초 U-23 대표팀 감독 선임 건 등을 위해 준비됐던 회의지만 카타르전 부진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용수 위원장은 “전체 의견을 종합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심도 있게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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