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 부상에 발목 잡힌 이청용, 볼턴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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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실상 확정된 볼턴 복귀 코앞에 두고 이적 결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 복귀가 확정적이었던 이청용(29)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돌연 잔류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각 하부 리그의 겨울 이적시장은 1일 오전(한국시각) 마감됐다. 그러면서 의외의 소식이 전해졌다.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볼턴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해진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게 됐다. 실제로 국내 언론을 통해 이청용의 볼턴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고 전해진 후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와 볼턴은 이적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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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볼턴행이 불발된 이유는 현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갑작스럽게 내부 방침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31일(한국시각)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원정 대기 명단에 포함된 이청용을 경기가 끝나면 놓아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도중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측면 공격수 바카리 사코가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동안 백업 자원으로 점찍어둔 이청용을 볼턴으로 보내기로 잠정 합의한 내부 방침을 갑작스럽게 변경하며 그를 잔류시키기로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연고로 하는 런던 남부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용의 볼턴 이적은 취소됐다(a source close to the club revealing that the deal is now off)'고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 '더 볼턴 뉴스'의 볼턴 구단 출입 기자 마크 아일스 또한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청용은 볼턴으로 돌아오지 않는다(Chung-Yong Lee WON'T be coming back to Bolton Wanderers)"고 밝혔다.

이청용에게 크리스탈 팰리스 돌연 잔류는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그는 이미 볼턴 구단과의 개인 협상을 완료한 후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이 때문에 이청용은 에이전시 인스포 코리아를 통해 "일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이 굉장히 기대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끝내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며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던 이청용은 올여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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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아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놓인 채 기약없는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만 한다.

사코가 부상을 당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을 붙잡았다고 해서 그에게 무조건 기회를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1일 새벽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알렉산데르 소를로스를 영입하며 선수층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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