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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의 기성용 "1년 만에 때린 것 같다(웃음)" [GOAL 현장인터뷰]

(아스널 전이 끝난 후 만난 기성용. 사진=이성모 기자) 

[골닷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후반전 중거리 슈팅 장면에 대해) 1년 만에 때린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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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대 뉴캐슬 전에 후반전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한 기성용이 경기 종료 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성용은 경기 시작 40여분을 앞두고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나왔을 때부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투입 이후에는 아스널의 역습을 차단하는 장면을 포함해 후반 35분 경에는 자신 앞으로 흘러오는 볼을 향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볼이 골문을 벗어나는 장면도 있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아스널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의 페널티 박스 침투 시도시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음은 양팀의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기성용과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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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경기였다. 

"아쉽지만 아스널이 경기를 더 잘했던 것 같다. 원정에 와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 오랜만에 공식경기를 소화했는데 몸상태는 어떤지. 

"지난 에버튼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훈련도 많이 하고 있고 상태는 좋은 것 같다." 

- 후반전에 회심의 중거리 슈팅 기회가 왔었는데, 본인도 아쉬웠을 것 같다. 

"1년 만에 때린 것 같다(웃음).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었고. 아스널이 주도를 했었기 때문에 찬스가 많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할 때마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시즌이 7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시즌의 목표는? 

"일단 강등을 당하지 않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베니테즈 감독이 1경기 정도만 이기면 안전할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카디프가 이번 라운드에서 이기지 못했고 남은 일정도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다음 경기를 잘 한다면 수월하게 (강등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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