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앞둔 지소연,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던 기억 되살리겠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전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던 기억을 되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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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60·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의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같은 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알리안츠필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이번 친선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강호 미국과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대표팀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친선전을 앞두고 미국은 칼리 로이드(39)의 은퇴를 기념하는 경기인 만큼 대승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주장 지소연(30)은 미국이 계획한 축제를 망쳐놓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소연은 "이전에 미국 질 엘리스(55·잉글랜드) 전 감독님의 은퇴식에 우리가 고춧가루를 팍팍 뿌린 기억이 있다. 좋은 경기를 하며 무승부를 거둔 좋은 기억이라 이번에도 그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적에서 13전 3무 10패로 열세다. 과거 5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적도 있으나 가장 최근인 2019년 친선 2연전에서는 1무 1패를 거뒀고, 경기 내용 또한 좋았다. 한국의 적극적인 압박 플레이에 당황한 쪽은 미국이었다. 지소연은 "미국은 포지션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팀으로서 막아낸다면 결코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면서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지소연은 "우리가 어느 위치에 와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다. 배울 점은 배우고,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 자신감을 얻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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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소연은 지난달 몽골전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8)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