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벵거가 아스널에 꼭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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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 "20년간 매년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 벵거 감독이 꼭 남길 바란다"

[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퍼거슨 경도 본인이 팀을 떠날 시기를 결정했다. 벵거 감독 역시 그럴 수 있길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직 향후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계속해서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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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감독직을 수행할 때부터 아스널의 벵거 감독과 피치 안팎에서 종종 충돌하곤 했다. 특히 계속해서 우승에 실패하는 벵거 감독에게 ‘실패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붙인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일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또한 현재 20년간의 아스널 감독직을 마무리할 수도 있는 벵거 감독의 상황엔 감독의 위태로운 운명이라는 측면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듯 하다.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난 다른 모든 감독들에게 연민을 느낀다. 우린 모두 같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라며 “축구는 변화했다. 이제 감독들이 한 클럽에서 오래 있는 것은 불가능해졌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요즘의 축구에선 성공하지 못 하면 떠나야 한다. 한 클럽에서 20년동안 있다고 할 때 매년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알렉스 퍼거슨 경마저 예외는 아니었다”며 아스널에서 20년을 보낸 벵거 감독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난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남길 바란다. 난 정말 그렇다. 난 클럽이 그가 상황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믿길 바란다”며 “난 벵거 감독이 아마도 이 오랜 시간동안 클럽에 안정성을 가져다 준 마지막 남은 유일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벵거 감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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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퍼거슨 경 역시 맨유에서 그런 감독이었고, 그는 그가 결정할 때 팀을 떠날 수 있었다. 난 벵거 감독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그게 왜 불가능한가”라며 벵거 감독에게도 퍼거슨 경처럼 본인이 팀을 떠날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7일(현지 시간)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벵거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 마지막 대결이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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