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즐라탄, 美 NFL 주치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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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시즌 아웃 판정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미국 피츠버그에서 미식축구 구단 주치의에게 수술받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미식축구 주치의와 만나 수술 일정을 논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안더레흐트와의 2016-17 UEFA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경기 도중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반대쪽으로 꺾이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은 아직 그의 복귀 시기를 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회복하는 데 상당 기간이 필요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올해 안으로 복귀하는 건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부상 탓에 무릎 십자인대 외에 다른 인대까지 파열됐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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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으로 떠나 현지 주치의와 만나 수술 일정을 의논할 계획이다. 그의 목적지는 미국 펜실바니아주 피츠버그. 이브라히모비치가 만날 주치의는 프레디 후 박사.

중국계 미국인 후 박사는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 대다수 미식축구리그 NFL 선수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 수술을 집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집도한 무릎 인대 수술만 총 6천여건에 달한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부상을 당한 후 예전 자신이 활약한 AC밀란 의료진과 만나 수술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미국으로 향하게 됐다. 후 박사는 경기 도중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손상된 인대 수술을 집도할 때 '이중 봉합(double-bundle)'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무릎을 최대한 단단하게 하는 노하우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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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글랜드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미식축구 주치의로부터 수술을 받는 데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다수 선수는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현지 의사에게 수술을 받거나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활동하는 리차드 스테드만 박사를 만난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박지성도 콜로라도에서 스테드만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소 9개월은 지나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의 정확한 복귀 시기는 후 박사와 논의 후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올 시즌 초반 비슷한 부상을 당한 에버튼 측면 공격수 야닉 볼라시처럼 수차례에 걸쳐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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