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패인 : 알리를 자유롭게 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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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토트넘이 2017/2018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7분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선취골로 전반전을 1-0 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 11분과 20분 알리와 에릭센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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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알리의 골 장면보다 골 넣기 직전의 알리의 움직임이었다. 이날 알리는 공격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플레이했고, 레알 마드리드 수비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나초 페르난데스는 시종일관 공격수 해리 케인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케인을 집중 견제 했다. 이날 알리와 가장 많이 겹친 선수는 마드리드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카세미루였지만 이 두 선수는 수비상황 시 알리를 견제하기 보다는 공간을 막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는 오프더볼(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종일관 빈공간을 찾아다녔고, 동료 선수들로부터 손쉽게 공을 받을수 있었다. 알리가 공을 잡은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알리에게 적극 압박을 하지 않았고, 알리가 여유있게 플레이하도록 시간과 공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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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골은 모두 바로 그 알리의 발끝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서는 알리에게 2실점을 허용하며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한편,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가 현재 자신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가 곧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보인 바 있다. 이 날 알리의 두 골은 포체티노의 믿음의 산물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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