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e Lacazette, Arsenal 2020-21Getty

라카제트,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 연장 논의 안 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공격수 알렉산데르 라카제트(30)와 아직 거취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

라카제트는 오는 2022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스널은 아직 라카제트와의 계약 기간이 약 18개월 남았지만, 올겨울이나 늦어도 여름에는 재계약을 맺어야 내년에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그를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잃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라카제트는 2017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후 컵대회를 포함해 146경기 5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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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아직 라카제트와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라카제트와의 재계약은 시즌이 끝난 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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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4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카제트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굵고짧게 대답했다. 그는 "라카제트와는 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우리는 올여름 그와 의논을 해볼 계획이다. 어떤 일이 생길지는 여름에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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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그는 이런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카제트는 그동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과거 라카제트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꿈의 팀'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 그는 2017년 2월 프랑스 TV '카날 플뤼'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말헀었다. 이에 작년에는 라카제트의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는 내 친구다.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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