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루가 말하는 호날두 "최고의 자질 갖춰"

마지막 업데이트

▲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의 동료가 된 다닐루
▲ 다닐루는 호날두에 대해 뛰어난 선수라고 호평
▲ 호날두가 브라질 사람이었다면? 월드컵에서 5번은 더 우승 가능했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출신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닐루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유벤투스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닐루와 호날두는 남다른 관계를 자랑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로 지냈고, 올 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포르투갈어가 모국어다. 대화도 잘 통하는 만큼 평소에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다닐루와 호날두다.

이러한 호날두에 대한 다닐루의 생각은 어떨까? 다닐루는 17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바라본 호날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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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부터 호날두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와 유벤투스에서 재회해서 기쁘다"라면서 "호날두는 타고난 자질은 물론이고 세부적인 면을 보는 눈을 갖췄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지금까지 그가 일궈낼 결과물들을 얻어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와의 일화에 대해서도 알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레전드다. 유로 2016 그리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고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최고 성적은 4위가 전부다. 이마저도 이제 막 새내기였던 2006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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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닐루의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을 자랑한다. 물론 2002년 이후로는 기대 이하였지만. 이에 대해 다닐루는 "호날두는 내게 농담삼아 만일 자신이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었다면, 월드컵에서 5번은 더 우승했을 거라고 한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호날두가 포르투갈이 아닌, 브라질 선수였다면 월드컵 역사가 바뀔 수도 있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두 선수 사이에 오간 농담이었다. 게다가 브라질은 원조 'RONALDO'인 호나우두 그리고 호나우지뉴와 함께 2002 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참고로 호나우지뉴의 본명 또한 호나우두다. 다만 그는 선배 호나우두와 동명이인인 탓에 어린 호나우두를 뜻하는 'RONALDINHO'라는 애칭을 사용했다.

끝으로 포르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배경에 대해서는 애초 바르셀로나의 제의가 있었지만 부친의 충고로 레알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여준 다닐루지만, 포르투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그는 마이콩 그리고 아우베스의 뒤를 이을 브라질 차세대 풀백으로 꼽혔다.

레알 이적 배경에 대해 다닐루는 "바르셀로나가 내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께 연락해 '아버지라면, 어느 팀을 갈 것인가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게 레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레알이 더 적극적이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고 나서 레알로 가기로 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레알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