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황인범 복귀, 후반기 개막전 결장 가능성

댓글 (0)
황인범
FCRK
한 달째 개인 훈련 중인 황인범, 이번 주말 후반기 첫 경기 출전 여부 불투명

▲아킬레스건염에서 회복 중
▲지난달 21일부터 개인 훈련
▲후반기 개막전 출전 어려울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24)의 회복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시즌 재개를 앞둔 그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황인범은 국내에서 휴가를 즐긴 후 지난 20일 소속팀 루빈 카잔의 터키 벨렉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루빈 카잔 복귀 후 단 하루 만에 출전한 소치와의 연습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꼈다. 이후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황인범의 몸상태 회복을 최대한 배려해 그를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후 검사 결과 황인범은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은 후 그동안 줄곧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슬러츠키 감독은 지난주까지 황인범이 이달 말 재개되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루빈 카잔은 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에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그러나 황인범은 후반기 개막전을 약 5~6일 앞둔 현 시점까지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최근 약 한 달째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채 개인 훈련으로 몸상태를 조율하고 있다. 무려 한 달간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선수가 팀 훈련 복귀 후 단 며칠 만에 실전을 소화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즉, 황인범은 28일 밤 8시(한국시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경기 결장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슬러츠키 감독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 도중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는 확답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황인범, 솔트무라드 바카예프가 아직 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스파르타크전에 출전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슬러츠키 감독은 불과 지난주까지 현지 언론을 통해 "몇몇 부상자가 있지만 황인범만 돌아오면 싸울 준비는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루빈 카잔은 현재 황인범, 측면 공격수 바카예프 외에도 미드필더 올레그 샤토프, 중앙 수비수 알렉세이 그리차엔코 등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루빈 카잔이 올겨울 야심 차게 영입한 일본 미드필더 사이토 미츠키는 터키 전지훈련 기간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4개월 결장 판정을 받았다. 루빈 카잔은 올 시즌 후반기 도약을 통해 상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주요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루빈 카잔은 올 시즌 19경기를 치른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이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루빈 카잔이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이 구성된 루빈 카잔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전반기에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빅2로 꼽히는 제니트, CSKA 모스크바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루빈 카잔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CSKA를 승점 9점 차,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소치를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루빈 카잔은 25일 터키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후 러시아로 돌아간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