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파괴자' 음바페, 챔스 스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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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토너먼트 경기 최연소 멀티골, 최근 챔스 세 경기 연속골, 역대 다섯 번째 챔스 토너먼트 데뷔 직후 세 경기 연속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직 만 18세에 불과한 AS모나코 특급 유망주 킬리안 음바페가 유럽 최강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별로 우뚝 섰다.

모나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한 2016-17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모나코는 원정 경기에 나선 데다 0-0 상황에서 파비뉴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부담을 안고도 19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모나코는 상대 수비수 스벤 벤더의 자책골로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린 뒤, 57분 우스망 뎀벨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79분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84분 카가와 신지가 한 골을 따라붙은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이로써 모나코는 19일 홈에서 도르트문트에 한 골 차로만 패해도 13년 만의 4강 진출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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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날 가장 빛난 별은 음바페. 이날 18세 113일째를 맞은 그는 두 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조별 리그가 끝난 후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단계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지난 2007-08 시즌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보얀 크르키치(17세 7개월) 이어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득점한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하루 전인 1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도르트문트 팀 버스가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폭탄 테러 대상이 됐고, 주전 수비수 마크 바르트라가 손목 골절상을 당하며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이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바르트라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벤더는 함께 출전한 팀동료와 이날 가동된 백3 전술로는 단 한 번도 호흡을 맞춘 적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음바페는 상대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고,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87.5%, 드리블 돌파 성공 3회, 파울 유도 4회를 기록하며 90분 내내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괴롭혔다.

음바페가 세운 기록은 최연소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경기 멀티골 득점뿐만이 아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 16강 1, 2차전에서도 한 골씩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두 골을 몰아치며 역사상 크리스티앙 카랑뵈, 슈테판 에펜베르크, 루이스 가르시아, 르로이 사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토너먼트 경기 데뷔전부터 세 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챔피언스 리그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음바페는 이에 앞선 시점부터 기록 수립을 달성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 1차전에서 18세 2개월의 나이로 기록한 득점은 과거 17세 11개월 만에 득점한 카림 벤제마(당시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 프랑스 선수로는 두 번째로 어린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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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미 프랑스 리그1에서는 지난달 캉을 상대로 18세 3개월의 나이에 올 시즌 13호골을 터뜨리며 티에리 앙리(19세 3개월)의 기록을 깨고 자국 리그 역사상 최연소 13골 득점자로 등극했다.

아래는 음바페가 모나코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 세운 각종 최연소 기록이다.

1. 리그1 최연소 데뷔. 2015년 12월 2일. 상대: SM캉. 16세 347일 만에 리그1 데뷔하며 21년 만에 티에리 앙리 기록 경신.

2. 모나코 최연소 득점자. 2016년 2월 20일. 상대: 트루아. 17세 62일 만에 리그1 데뷔골 터뜨리며 티에리 앙리 기록 경신.

3. 리그1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자. 2017년 3월 5일. 상대: 낭트. 18세 3개월 만에 리그1 최연소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경신.

4.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경기 최연소 멀티골 득점자. 2017년 4월 13일. 상대: 도르트문트. 18세 113일 만에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두 골 기록하며 최연소 멀티골 득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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