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명단 발표,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주말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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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에 6월 열리는 카타르전을 위한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슈틸리케 감독. 이번 주말에 어디로 향할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기술위원회의 재신임 이후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은 지방의 K리그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3월 치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의 실망스러운 내용과 결과, 그 뒤 이어진 정해성 수석코치의 부임과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사임이라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는 것이 당면 과제다. 동시에 6월 있는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대표팀 스쿼드 구성도 중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을 위한 선수 선발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위원회에서도 지적 받은 설득력 없는 선수 선발은 지양해야 한다. 해외파 중에서 새롭게 발굴할 인재는 없다. 눈은 K리그로 향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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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의 발걸음이 자주 향한 곳은 제주였다. 두 차례 직접 날아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16강에 올랐다. 권순형, 이창민, 정운, 안현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지난 주말에도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와 상주의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제주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 많은 주전이 나서지 않았지만 정운이 환상적인 38미터 장거리 프리킥을 넣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제주는 이번 주말 포항 원정에 나선다. 마침 포항에도 양동현, 손준호 등 대표팀 물망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2주 연속 제주 경기를 관찰할 지 관심을 모은다.

전북 현대에는 가장 많은 현역 국가대표가 있다. 단일팀 소속으로 지난 3월 소집 때 5명을 불렀다. 부상 중인 이용을 제외한 김신욱, 김진수, 김보경, 최철순은 여전히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전북도 때마침 울산 원정에 나선다. 울산도 최근 챔피언스리그 포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창수, 이종호 등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이 있다. 게다가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기 역시 슈틸리케 감독이 향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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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서울, 전남과 수원의 경기도 놓칠 수 없다. 상주는 신진호, 주민규, 김호남 등 아직 국가대표에 뽑히진 않았지만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선수들이 있다. 서울에는 곽태휘를 중심으로 체크할 선수들이 다수 있다. 지난 3월 광양을 찾았다가 허용준이라는 깜짝 카드를 선발했던 슈틸리케 감독이 다시 한번 그곳을 찾을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슈틸리케 감독의 K리그 관전 일정을 알리지 않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정해성, 설기현 코치와 기술위원들이 분산돼 선수 정보를 체크하는 중이다. 13일, 14일 경기 일정은 오는 22일 카타르전에 대비한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을 80% 이상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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