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Getty

과르디올라 감독, "20연승 놀랍고 대단한 업적 중 하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20연승을 이어나간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단한 업적이었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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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두 명의 수비수, 스톤스와 디아스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경이로운 기록이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전 승리 이후 어제 경기 승리까지 공식전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매 시즌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서 연승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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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기간에 리버풀, 맨유, 첼시, 토트넘, 아스널 등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도 연전연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공식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무패 기록으로 더 확장해 봐도 대단하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 승리 이후 28경기(24승 3무)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패배하지 않는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당연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고, 앞으로도 충분히 기록을 더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시기에, 이 시대에, 이런 상황 속에서 20연승을 한 것은 우리가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기고, 일정, 날씨, 경기장, 환경 등 모든 부분이 어려운 가운데도 우리가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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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최소 경기 200승 달성(273경기)에 성공했고, 통산 1부 리그 팀을 이끌고 500승을 달성하는 위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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