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쿠니모토 맹활약에도 가시마에 허무한 역전패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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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가시마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골닷컴, 창원] 박병규 인턴기자 = 경남FC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허용해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남은 일본인 선수인 쿠니모토의 맹활약과 조던 머치의 골로 2-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디펜딩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의 맹추격에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E조 3차전에서 가시마에게 2-3역전패 당했다. 쿠니모토는 가시마를 상대로 자책골 유도와 1도움을 기록했다. 가시마는 경남에 2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한 명이 퇴장당했고, 홈팀에게 승리가 넘어오는 듯 했다. 하지만 추가 시간에만 2골을 허용한 경남의 역전패에 그의 활약은 무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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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는 지난해 ACL 우승팀이자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중인 강팀이다. 경남은 가시마전에 사활을 걸기 위해 지난 6일 FC서울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ACL에서 2무를 기록하고 있어 첫 승이 간절히 필요했다. 

경남은 EPL출신 조던 머치와 부상에서 회복한 네게바를 선발에 내세우며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다. 가시마는 권순태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징요와 아베 히로키를 선발에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발 빠른 김승준과 네게바를 앞세워 가시마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6분 김승준이 돌파 후 얻어낸 프리킥을 최재수가 변칙으로 슛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고경민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승준이 헤딩으로 돌렸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가시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6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엔도가 헤딩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1분에는 히라토의 패스를 받은 카나모리가 기회를 가졌지만 송주훈이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마지막에는 권순태가 부상 당하면서 교체 아웃되었다.

후반 10분 경남의 쿠니모토가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고경민을 막던 가시마의 이누카이의 머리에 맞으며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경남은 가시마를 더욱 밀어붙였다. 후반 21분에는 고경민이 골대를 맞췄고 이후에도 공격을 계속 시도한 경남은 결국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김승준의 슛이 아쉽게 빗나갔고 바로 이어진 쿠니모토의 코너킥에서 결국 조던 머치가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가시마가 만회했다. 후반 29분 송주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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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는 이후 동점을 만들려 했지만 경남은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가시마는 후반 38분 이누카이의 경고 누적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까지 되었다. 이누카이는 이날 자책골과 퇴장을 기록하며 씁쓸히 경기장을 나섰다. 

수적 우위에 있던 경남은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지난해 챔피언 가시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카나모리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세르징요가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남은 2-0 리드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2골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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