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erry Henry Montreal ImpactSebestien St. John

감독으로 첫 풀시즌 마친 앙리 "용감한 팀 만들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티에리 앙리가 감독으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벌써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앙리 감독이 이끈 몬트리올 임팩트는 올 시즌 총 14개 팀으로 구성된 북미프로축구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8승 2무 13패로 9위에 오르며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몬트리올은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또한, 몬트리올은 지난 16일 온두라스 명문 올림피아를 상대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2-2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몬트리올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며 앙리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소화한 풀시즌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18년 감독으로 데뷔한 AS 모나코에서는 4승 5무 11패로 약 3개월 만에 경질됐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앙리 감독은 올림피아전이 끝난 후 ML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이 팀으로 처음 왔을 때부터 누구를 만나도 싸우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누구를 만나도 우리만의 경기를 하겠다고도 말했었다.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가끔은 그런 식으로 축구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용감한 팀을 만들었다. 우리는 축구다운 축구를 했고, 싸웠다.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우리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 앙리 감독은 "올 시즌 우리가 보여준 모습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안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앙리 감독은 올 시즌 몬트리올에서 과거 아스널에서 인연을 맺은 콰미 암파두 코치, 프랑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윌프리드 낭시 코치, 레미 베르쿠트레 코치 등을 중심으로 스태프를 구성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