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이 끝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 트랑스페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모든 선수에게 좋은 환경이 아니다. 두 선수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유럽의 모든 명문 구단과 마찬가지로 PSG 내 경쟁은 치열하다. 이미 마티스 장겔 같은 유망주는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1군에서도 이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매체 '레키프' 로익 탄지 기자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루카스 베랄두와 이강인이 PSG를 떠나고 싶어 한다. 지난 2024년 겨울 상파울루에서 이적해 온 베랄두는 출전 시간이 극히 부족하고 이강인도 같은 상황이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래 경쟁에서 밀렸다"고 전했다.
르 트랑스페르에 따르면 이미 베랄두와 이강인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랄두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확정됐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4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확정됐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는 양면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유럽 최고의 팀인 PSG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갈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고민하고 있다. 어찌 되든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올랜도 시티 SC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스페인 매체 '도시스 풋볼레라'는 6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870억 원)"라며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는 PSG의 요구에 응하고자 하며 이적료 지불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쉽게 이강인을 놓아 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엔리케는 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2-0 승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팀을 도울 준비가 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승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존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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