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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英 언론, 이강인 '골든볼 수상'에 극찬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이번 U-20 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U-20 대표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안았다. 아쉽게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FIFA 주관 대회를 기준으로 남자 대표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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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준우승 메달 이외에도 대회 최우수 선수를 뜻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 만에 이강인이 18세의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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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에 스페인과 영국 현지 언론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다수 언론은 이번 대회 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의 눈에 띄는 활약에 칭찬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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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는 역대 발렌시아 선수 중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선수와 골든볼을 받은 선수를 소개하며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이번 골든볼 수상과 함께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로부터 21세 이하 세계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 후보에 오른 것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강인이 동나이대 세계 최고가 됐다"고 찬사를 쏟아내며 이강인의 활약에 완전히 홀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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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영국 언론 '스쿼카'는 비록 패배했지만 새로운 역사를 쓴 한국 대표팀과 레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강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승리와는 별개로 한국 U-20 대표팀이 경기의 일부를 지배할 수 있었던 방법에 이강인을 지목하며, 그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경기 초반에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것은 물론, 상대 진영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창조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음을 주목했다. 이어서 그가 왜 빅클럽과 연계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낸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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