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로마 감독 "호날두보단 콸리아렐라가 더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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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Quagliarella
전 로마 사령탑 제만이 호날두보다는 콸리아렐라가 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마를 지도했던 괴짜 사령탑 즈네덱 제만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는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제만은 호날두 영입 이전에도 최근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 두 차례 밟은 팀이라며, 호날두 영입이 유벤투스의 전력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최고 이슈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성이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심사는 콸리아렐라의 생애 첫 세리에A 득점왕 등극 그리고 아탈란타와 인테르, 여기에 밀란으로 이어지는 3,4위권 경쟁 구도다. 유벤투스가 일찌감치 세리에A 8연패를 확정 지은 탓에 우승 경쟁 구도는 싱거웠다는 평이 다수다.

그리고 제만 감독은 호날두보다 오히려 콸리아렐라가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세리에A 관련 개인 시상에서 콸리아렐라는 최고 공격수상을 차지했지만, 세리에A MVP 자리는 호날두에 내줬다. 

이에 대해 제만은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칼치오 메르카토'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계에는 좋은 한 해가 아니었다. 스쿠데토를 위한 싸움은 8년 연속 이어졌기 때문인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끝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 그는 콸리아렐라보다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이지만, (호날두를 영입했다고 유벤투스가) 더 나아간 것은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호날두 없이도 유벤투스는 이미 두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나폴리에게서 더 많은 걸 기대했지만, 위닝 사이클을 열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아탈란타의 경우 세리에A 팀들 중에서 가장 유럽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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