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hitaryan Armeniagetty

[오피셜] "이젠 안녕" 미키타리안, 아르메니아 대표팀 은퇴 발표

▲ 아르메니아 축구의 리빙 전설 로마 미드필더 미키타리안 대표팀 은퇴 선언

▲ 아르메니아 대표팀 최다 득점 주인공,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아스널 거쳐 현재는 로마 소속

▲ 대표팀 일원이 된 것은 영광이었다며 은퇴 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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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르메니아 간판스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첫 대표팀 승선 이후 15년 만이다.

미키타리안은 3일 오후(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르메니아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고 알렸다.

정식 성명에서 미키타리안은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첫 경험이 기억난다. 파나마와의 친선전이었다. 에스토니아전에서는 대표팀 데뷔골도 넣었다. 15년이라는 시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영광이었다. 지난 6년간 아르메니아 대표팀 캡틴으로 활약한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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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95경기를 치르면서, 아르메니아 대표팀과 함께하면서 겪었던 노력과 열정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대표팀을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월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 이후 은퇴를 결정했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대표팀에 줄 수 있는 모든 걸 바쳤다. 이제는 클럽 커리어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축구 선수로서 첫 둥지를 아르메니아에서 틀었다. 나를 응원해주고, 지도해주고,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이에게 영원히 고맙다"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축구 팬들에게 아르메니아는 미키타리안 조국으로 유명하다. 미키타리안 자체가 아르메니아 축구를 상징했다. 2007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후 미키타리안은 지난 독일과의 11월 맞대결까지 총 95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32골을 가동했다. 이는 아르메니아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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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이제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정들었던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아르메니아는 남은 커리어를 클럽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로마 소속 미키타리안은 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으로서 컵대회 포함 32경기에서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 시절만 해도 무리뉴와 합이 좋지 않았지만, 로마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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