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정맥 진단' 아구에로, 현역 은퇴 결정…다음 주 기자회견

Sergio Aguero Barcelona 2021-22Getty Images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부정맥 진단을 받은 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모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구에로가 심장 문제로 은퇴할 것이다. 다음 주 은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그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특히 절친 리오넬 메시(34)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메시는 재계약에 실패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아구에로는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부상이 재발해 데뷔전이 연기됐다. 그 사이에 바르셀로나는 공격력 부진으로 시즌 초반부터 성적을 내지 못하며 위기에 놓이는 등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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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아구에로는 오랜시간 재활 끝에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막바지에 갑작스럽게 현기증을 느끼며 가슴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정확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는 부정맥 판정을 받았다. 3개월간 출전이 불가하며 이후 치료 과정에 따라 회복을 결정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부정맥이 심장과 연관된 만큼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구에로가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실제 과거 부정맥 판단을 받고 회복이 어려워 선수 생활의 꿈을 접은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결국 아구에로는 고민 끝에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