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Betis LaLiga 12122021Getty

돌풍의 레알 베티스, ‘레알 탈락’ 국왕컵 우승까지 노린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이번시즌 프리메라리가 돌풍의 주인공 레알 베티스가 첫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

레알 베티스는 9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는 3월 3일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승리 시 국왕컵 결승에 진출한다.

레알 베티스가 마지막으로 국왕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17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2004/05시즌 당시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두 번째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1976/77시즌 국왕컵 첫 우승을 달성했고, 1931년과 1996/97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17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하며 국왕컵 무대를 떠났다. 국왕컵의 절대 강자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빌바오, 발렌시아 역시 전통의 강호지만 이번시즌 레알 베티스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시즌 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도 리그 3위(승점 40점)라는 출중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위 세비야와 승점 차이는 7점이다. 최근 비야레알에게 0-2 패배하긴 했으나 바로 전 경기인 알라베스, 에스파뇰전에서 각각 4-0, 4-1 대승을 거두며 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특히 매 경기 득점이 폭발하는 공격력이 레알 베티스의 자랑이다. 레알 베티스는 현재까지 41득점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48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세비야(34골), 바르셀로나(36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8골)보다 큰 화력을 보여주며 이번시즌 돌풍의 팀임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의 4강 상대인 라요 바예카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번시즌 홈 극강의 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1차전 승리가 관건이다. 하지만 이번시즌 무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레알 베티스이기에 17년만에 국왕컵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