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공식발표] 황의조, ‘강등권’ 생테티엔과의 33R 결장 확정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가 징계로 인해 AS 생테티엔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보르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FC 메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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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RC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이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보르도는 무려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느꼈다. 팀의 주포인 황의조는 이날 득점으로 7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듯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상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시뮬레이션 동작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는데, 프랑스 리그1에는 10경기 이내에 3번의 경고를 받으면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되는 규정이 있다. 황의조는 지난 23라운드와 24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고를 받으면서 10경기 이내에 3번의 경고로 징계를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14일, 황의조 출장 정지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징계는 19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32라운드에 만나는 올랭피크 리옹전(18일)은 출전할 수 있지만 33라운드 생테티엔전(21일)에서는 뛸 수 없게 됐다.

33라운드에서 상대하는 생테티엔은 리그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19위에 위치하고 있는 보르도와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보르도 입장에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더욱이나 리그 종료까지 7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보르도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팀 내 최다 득점자(11골)인 황의조가 징계를 받으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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