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miss Manchester United Southampton Premier League 2021-22Getty/GOAL

'골무원은 옛말?' 호날두 13년 만에 6경기 연속 무득점 굴욕

▲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 중인 '골무원' 호날두

▲ 맨유 1기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8/2009시즌 이후 13년 만에 개인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

▲ 호날두는 침묵하고, 마무리는 안 되고, 불운으로 골 취소만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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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골무원'으로 불리는 득점 기계 호날두가 또 한 번 침묵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2009년 1월 이후 개인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호날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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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사우샘프턴과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1분 제이든 산초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던 맨유였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아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호날두 또한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벌써 6경기 연속이다. 쉽게 말해 2022년부터 호날두는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월 30일 열린 번리전이 마지막이다.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호날두는 중앙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 출전했다. 여러 차례 기회는 잡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6분에는 산초의 패스를 받은 이후 골키퍼 포스터까지 제치며 슈팅을 때렸지만, 페로 호수비에 막히며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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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에도 쇼가 찔러준 패스를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스터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후반 2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다.

맨유 복귀 후 올 시즌 호날두의 스탯은 26경기 14골 3도움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와 6골을 넣었다. 일명 극장골 주인공으로 불리며 역시 호날두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표면상 리그 기록도 썩 나쁘진 않다. 20경기에서 8골을 가동 중이다. 다만 최근 득점력이 저조하다. 골무원으로 불렸던 호날두였지만, 20라운드 번리전 이후 득점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번리(24라운드)전 무득점으로 12년 만에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침묵하며, 13년 만에 6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만일 다음 브라이턴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친다면, 2009년 1월 이후 개인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7경기)과 동률을 이룬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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