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dalas Valencia Final Copa del Rey 2022RFEF

‘가투소 선임 몰랐던’ 발렌시아 전 감독, 전화로 이별 통보 받았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의 감독 교체 과정에서 또 한 번 잡음이 나왔다. 호세 보르달라스 전 감독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선임을 모르고 있었고 보도가 나간 후에야 전화로 사임을 통보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보르달라스 전 감독은 3일(현지시간) 발렌시아 구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대면도 아닌 전화로 받은 이별 통보다. 가투소 감독이 발렌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결정됐다고 발렌시아 공식 라디오에서 확인된지 하루만이다. 발렌시아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보르달라스 감독에게 위약금 70만 유로 (한화 약 9억 3,700만)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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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시즌 마지막까지 팀을 떠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잔류했다. 1년 전 발렌시아의 새 프로젝트를 위해 온 후로 책임을 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잔류를 결정했음에도 이후 구단과 미팅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구단은 가투소 감독과 부임 합의에 이르렀으나 보르달라스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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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달라스 감독은 2021/22시즌 발렌시아를 맡으며 리그를 9위로 마감했고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레알 베티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구단의 재정 부족, 2014년부터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내부 문제 속에서도 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발렌시아와 꿈꿨던 새 포르젝트는 끝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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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이렇게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보르달라스 감독 선임까지 이미 3년간 네 번째 감독이 교체됐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사임 후 셀라데스, 하비 그라시아 감독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빠른 시간 발렌시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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