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레스터에 4-3 승…다크호스 맞대결 골 폭죽 [GOAL LIVE]
Diogo Jota
디오고 조타 해트트릭…리그 2연패 벗어나

[골닷컴, 울버햄튼] 윤민수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레스터 시티가 7골이나 터지는 명승부를 펼쳤다.

울버햄튼은 19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디오고 조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3 승리를 기록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백3는 사이스-코디-베넷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 비나그레-카스트로가 나섰으며 무티뉴-네베스-덴돈커가 중원에 자리했다. 투톱으로는 라울 히메네스와 디오고 조타가 출격했다.

지난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게 패배한 레스터는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슈마이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칠웰-맥과이어-모건-심슨이 수비수로 출전했다. 은디디-멘디가 수비형 미드필더, 반스-그레이-페레이라가 공격을 지원했다. 원톱으로는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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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과 동시에 2골을 퍼부은 늑대 군단

울버햄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를 밀어붙였다. 2분 네베스의 중거리 감아차기 슛이 구석으로 향했으나 슈마이켈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경기장의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곧바로 득점이 나왔다. 무티뉴의 크로스를 조타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울버햄튼은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무티뉴의 코너킥에 이은 베넷의 강력한 헤더로 이른 시간에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레스터는 울버햄튼의 압박에 막혀 잦은 패스 실수를 저지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Molineux Stadium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 사진 = 윤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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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에 또 반전, 극적인 울버햄튼의 승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의 반격이 시작됐다. 46분 바디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가 특유의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리고 깔끔한 골을 성공시켰다.

2분 뒤 또 한 번의 찬스가 나왔다. 하비 반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반스가 곧장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칠웰의 크로스를 울버햄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코디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웨스트브롬에서의 임대 생활을 종료하고 돌아와 첫 선발로 나선 반스는 퓌엘 감독이 왜 본인을 원했는지 몸소 증명해 보였다.

64분 디오고 조타의 발끝이 또다시 불을 뿜었다. 단 한 번의 패스, 한 번의 터치, 한 번의 슈팅이었다. 베넷이 머리로 걷어낸 볼을 네베스가 수비 진영 바로 앞에서 잡았고, 이를 긴 패스로 연결했다.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든 조타가 공을 잡아 시원한 슈팅으로 결정지으며 울버햄튼이 다시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 레스터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86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모건이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3-3도 끝이 아니었다. 추가시간 3분의 마지막, 울버햄튼의 역습에서 디오고 조타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홈팬들은 종료 휘슬이 불린 후에도 ‘디오고’를 연이어 외쳤다.

Molineux Stadium
(최근 울버햄튼이 홈경기에서 도입한 선수 입장 불꽃놀이 퍼포먼스. 사진 = 윤민수 기자)

프리미어리그 유일 선수 입장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최근 도입한 울버햄튼이다. 경기 시작 전 화려했던 폭죽만큼이나 많은 골이 터졌던 이날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지난 맨시티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한 경기를 덜 치른 7위 왓포드와 같은 승점 32점으로 올라섰다.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 = 윤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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