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16강행 스위스, 64년 만의 월드컵 8강 노린다
Clive Brunskill
험난한 조별 리그 뚫어낸 스위스, 이제 64년 만의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스위스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코스타리카를 상대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2-2고 비겼다. 스위스는 31분 블레림 제마일리, 88분 요르시프 드르미치가 득점하며 두 차례에 걸쳐 리드를 잡았지만, 번번이 동점골을 허용하며 같은 시간 세르비아를 꺾은 브라질과의 E조 선두 싸움에서는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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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위스는 코스타리카와 비기며 자국 역사상 첫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무패로 16강에 오른 건 스위스에 큰 자신감이 될 만한 요인이다.

더욱이 스위스는 무승부를 거둔 코스타리카전을 포함해 최근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스위스가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작년 10월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유럽 에선전이었다. 이후 스위스는 약 8개월간 파나마, 스페인, 일본(이상 평가전), 브라질,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등을 상대로 5승 3무를 기록했다. 특히 스위스는 이 8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처럼 스위스는 꾸준함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오늘 코스타리카전까지 총 25경기를 치르면서 17승 7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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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브라질 월드컵 이후 사령탑을 교체한 스위스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 임기 초반에 전력이 줄곧 불안했다. 스위스는 2016년에는 아일랜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기에에 연달아 패하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부침을 겪은 스위스는 페트코비치 감독 제체에서 전력이 안정을 되찾으며 최근 2년째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브라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 리그를 통과한 스위스는 내달 3일 밤 11시 스웨덴을 상대로 16강 경기에 나선다. 토너먼트 단계에 돌입한 스위스는 또 다른 저력을 발휘할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실제로 페트코비치 감독은 라치오를 이끈 2012-13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 로마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단기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보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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