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멕시코, 한국에 의해 16강 진출 당하다
JORGE GUERRERO/AFP/Getty Images
멕시코가 스웨덴을 상대로 0대 3으로 패했다. 멕시코는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이 독일을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멕시코가 스웨덴을 상대로 0대 3으로 패했다. 멕시코는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이 독일을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멕시코가, 이겨야 하는 스웨덴에게 크게 패했다. 멕시코는 27일 (한국시간) 열린 스웨덴과의 F조 최종전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했지만, 대한민국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에 따라, 16강에 올랐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의 콩나물헤어, 나만 불편해?"


양 팀 선발 명단: 

멕시코 (4-2-3-1): 오초아 / 가야르도, 살세도, 엑토르 모레노, 알바레스 /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 라윤, 카를로스 벨라, 로사노 / 치차리토

스웨덴 (4-4-2): 올센 / 루스티그, 린델로프, 그랑크비스트, 아우그스틴손 / 클라에손 라르손 에크달 포르스베리 / 베리, 토이보넨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전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경기에서 패할 경우,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의 라인업으로 3차전을 맞이했다. 스웨덴 역시 2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 팀 모두 최선의 전력과, 전술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 전반전: 라인 높인 스웨덴, 지켜낸 멕시코

승리를 해야 16강에 다가설 수 있는 스웨덴은 기존의 경기와는 다르게 전반부터 거세게 멕시코를 몰아 붙였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라인을 높여 상대를 압박했다. 스웨덴에게 기회가 여러 차례 찾아왔다. 세트피스의 높이를 적극 활용하며 멕시코를 공략했다. 

멕시코를 적극적으로 압박한 스웨덴에 기회가 찾아 올 수 있었다. 수비 상황에서 치차리토의 손에 맞았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PK를 선언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전반 35분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벨라와 로사노를 중심으로 스웨덴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스웨덴의 공격에 비해 예리하지 못했다. 스웨덴은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베리의 슈팅은 골문을 열지 못했다.
 

* 후반전: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 대승의 발판 마련하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웨덴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레프트백 아우구스틴손이었다. 아우구스틴손의 감각적인 슈팅만큼은 오초아가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멕시코의 엑토르 모레노가 태클 과정에서 반칙을 허용했고, 스웨덴에게 PK를 내줬다. 키커는 그랑크비스트였다. 그랑크비스트는 다시 한 번 PK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스웨덴은 행운이 따랐고, 멕시코는 크게 흔들렸다. 수비수 알바레스가 클리어링 미스를 범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졸전 끝에 0대 3으로 패했다.
 

* 때로는 비겨야 하는 경기가, 이겨야 하는 경기보다 어렵다

추가 실점 이후 멕시코의 팬들은 경기장에 집중할 수 없었다. 카잔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과의 경기에 모든 감각을 쏟았다. 멕시코는 한국의 선제골에 웃었고, 독일의 패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멕시코는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진출 할 수 있었지만, 오소리오 감독은 최선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멕시코가 패한 상황에서, 독일이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스웨덴은 이기기 위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기회를 엿봤다. 라인을 내리던 스웨덴의 축구가 아니었다. 이러한 적극성은 멕시코를 당황시켰다. 멕시코는 전반전을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후반전에 결국 무너졌다.  

멕시코는 2승을 거둔 16강 자격이 있는 팀이다. 그러나, 분명 대한민국 대표팀에 감사해야 한다.

 


주요 뉴스  | "[영상] 2002년 한국처럼? 2연승&16강에 러시아 들썩들썩"
 

경기 결과 

멕시코 0 - 3 스웨덴


득점자: 아우구스틴손 (50'), 그랑크비스트 (62', PK), 에드손 알바레스 (74' 자책골)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