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위기' 아르헨티나, '수비수' 로호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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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위기' 아르헨티나, '수비수' 로호가 구했다

[골닷컴] 이성모 기자 = 리오넬 메시의 '원더골'이 나왔다. 마스체라노가 내준 불필요한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도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주인공은 '수비수' 로호였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의 D조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나이지리아 역시 이 경기에서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었다. 양팀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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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아르헨티나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완벽한 두 번의 터치에 이어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완벽한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침묵이 끝나는 순간, 많은 팬들이 아르헨티나의 16강행을 믿기 시작했다. 

경기는 후반전 초반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내에서도 가장 경험이 많은 마스체라노가 전혀 불필요한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끌어당기며 페널티킥을 내준 것. 빅터 모제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양팀은 1-1로 균형을 이룬채 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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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승부가 그대로 1-1로 끝나고 그대로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것 같던 후반전 41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주인공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맨유 수비수 마르코소 로호가 그 주인공. 그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16강 진출팀은 나이지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뀌었다. 

경기 종료를 5분여 앞두고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텼다. 결국, 로호의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아르헨티나는 천신만고 끝에 16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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