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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협회장, "WC 개최는 영광. 모두에게 행운 따르길"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년 월드컵의 개최국으로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 북중미 3개국으로 결정됐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 이후 미국 축구협회장인 카를로스 코르데이로는 훌륭한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2026 월드컵 개최국을 선정했다. 예상대로 총 134표를 득표하며 65표를 얻은 모로코를 제치고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게 됐다.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미국의 경우 1994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그리고 1970년과 1986년 월드컵을 개최했던 멕시코는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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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지 선정 이후, 미국 축구협회장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축구협회장은 "이렇게 훌륭한 영광을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우리에게 2026년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름다운 경기는 국경과 문화를 넘나든다. 축구는 오늘날의 승자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는 러시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든 팀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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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가 월드컵 공동 유치 계획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16년 12월이었다. 당시 세 국가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된 것을 이유로 공동 유치를 추진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총회 결과, 모로코를 제치고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2026 월드컵은 총 80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60경기가 그리고 나머지 20경기는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열릴 전망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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