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감독 "뮌헨, 더 큰 점수차로 꺾었어야"

로랑 블랑 보르도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음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의 정확도를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2009. 10. 22. 오전 10:42:56

Ligue 1 : Laurent Blanc (Borde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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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챔피언 보르도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에게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보르도는 A조 선두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블랑 감독은 바이에른을 꺾은 후 기뻐하기 보다는 안도하는 모습. 비록 2-1로 승리하기 했지만 이 날 경기에서 요안 구프란과 쥬시에가 연달아 페널티킥을 실축했기 때문이다.

블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은 경기 초반 우리를 압박했다. 그들에게 운이 따라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오히려 첫 실점이 좋은 자극이 되었다"며 "이후 우리는 2골을 터뜨리며 앞서 갔지만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실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훈련을 통해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프랑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 이비카 올리치 등이 결장한 바이에른은 전반 30분 토마스 뮬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열세를 안고 싸워야 했다. 경기 막판에는 수비수 다니엘 반 부이텐마저 퇴장당하며 11대9로 싸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전반전동안 드러난 수비수들의 잦은 실책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후반들어 10명으로 싸워야 했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나았다. 하지만 이미 전반전에 너무 많은 실수들이 있었고 결국 전세를 뒤집지는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이에른은 이 날 패배로 마카비 하이파를 꺾은 유벤투스에 밀려 조 3위로 내려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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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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