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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첼시가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기적의 역전극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따돌리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가 두 골 차의 열세를 뒤집고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올라섰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첼시는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만에 악재를 맞이했다. 팀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부상을 당해 안드레 쉬를레와 교체되어 나온 것이다. 최소한 두 골이 필요한 첼시였기에 가장 날카로운 무기인 아자르를 잃은 것은 타격이 커 보였다.

그렇지만 교체로 투입된 쉬를레가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쉬를레는 전반 32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던지기 공격이 다비드 루이스의 등을 맞고 떨어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아자르는 없었지만 첼시의 공격은 매서웠다. 이번에도 쉬를레였다. 후반 7분, 역습이 오른쪽 측면의 윌리안에게 이어졌고,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쉬를레가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골대는 또다시 첼시를 울렸다. 이어진 프리킥 장면에서 오스카가 시도한 슈팅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다. 위기를 느낀 PSG는 중원에서 약한 모습을 노출하던 마르코 베라티를 빼고 요앙 카바예를 투입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첼시는 위험을 감수하고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를 빼고 장신 공격수 뎀바 바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 때문에 PSG에 역습 기회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후반 36분에는 오스카를 대신해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투입됐다. 에투, 바, 토레스까지 첼시에 있는 최전방 공격수는 전부 기용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필사적인 시도에도 득점 기회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불안감이 엄습하던 후반 42분, 마침내 두 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날아온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뎀바 바가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대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첼시가 2-0 승리를 거두며 PSG와 종합전적 3-3 무승부를 기록,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올랐을 때는 한 번도 탈락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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