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이용훈 기자 = 골문 앞 11미터에서는 누구도 특별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도, '특별한 존재'라 불리는 감독도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사상 최초의 '엘 클라시코' 결승전을 기대하던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까지 11미터를 남겨두고 나란히 탈락했다.

먼저 눈물을 흘린 것은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바르사가 첼시에 2-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만 골대를 맞히며 좌절해야 했다.

첼시는 존 테리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고 있었기에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면 추격의 의지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실축으로 첼시는 끝까지 바르사의 공격을 막아내고,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영웅으로 추앙받던 메시는 '패배의 원흉'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도 11미터 앞에서 무너졌다.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홈경기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3-3으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성공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리뉴의 새로운 황태자로 등극하는 듯했던 카카,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모두가 승부차기를 성공하지 못했다. 천하의 무리뉴도 사이드라인에서 무릎을 꿇고 팀의 탈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기술적,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는 하지만, '하늘에 달렸다'고까지 하는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행운의 여신은 스페인 팀들의 편이 아니었다.

스마트폰에서는 골닷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GOAL.com 인기뉴스]

[웹툰] 로스타임 61화: 엘 클라시코
[웹툰] 바르사-첼시, 준결승을 마치고
[웹툰] 게르만의 냉정함도 깨지는 날
첼시와 뮌헨의 반란, 챔스 피날레는?
맨유-맨시티, 아자르 놓고 장외 더비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설문

다시 불 붙은 EPL 우승 경쟁, 챔피언은 누가 될까?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