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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감독 "페널티킥 두 개는 줬어야"
By Dongho Lee
2013. 2. 13. 오전 9:09:00
[골닷컴] 이동호 통신원 =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셀틱을 3-0으로 격파했다.
셀틱은 강한 압박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몰아붙였지만, 전반 3분 만에 나온 알레산드로 마트리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미르코 부치니치의 추가 골이 셀틱 파크의 팬들을 침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닐 레논 셀틱 감독은 경기 후 방송사 'I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분명 후반 25분까지 유벤투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예상 밖의 큰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레논은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틀 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을 치르고 돌아와 선발로 출전한 에페토보어 암브로즈에 대해 "도박에 가까운 선발 기용이었다. 암브로즈는 우리팀에서 가장 든든한 수비수지만, 그가 저지른 두 번의 판단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셀틱이 코너킥을 찰 때마다 벌어진 몸싸움에 대해 "어떻게 주심, 아니 양쪽 골대 옆에 있던 4, 5부심까지 유벤투스 선수들의 노골적인 반칙을 그냥 놔뒀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최소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제 셀틱은 유벤투스 원정에서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기에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레논 감독은 "우린 기적을 믿는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으며 2차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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