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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줄리앙 로랑스, 편집 이용훈 기자 =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EURO 2012를 맞이해 프랑스의 스타 칼럼니스트 줄리앙 로랑스로부터 글을 기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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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앙 로랑스
 EURO 2012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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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위한 전부, 전부를 위한 하나." 프랑스 대표팀이 아직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 나오는 구호를 외칠 정도는 아니지만, 점차 더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을 중심으로 단결했던 프랑스 선수들은 함께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 보였고, 언제든 서로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동안 프랑스에서는 코치진과 선수단의 불협화음이 있었다. 2006년 당시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팀의 주장인 지단과 말도 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어떠한 의견 교환이나 전술적인 논의도 없었다. 리더로서 팀을 지휘한 것은 지단이었다. 프랑스는 어떻게든 결승까지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우승을 내줬다.

지금의 프랑스 대표팀은 플레이스페이션 게임을 하든, 탁구를 치든 서로 웃고 떠들며 각자의 자존심을 다스리고 있다. 이는 장-루이 가세 코치 덕분인데, 그는 지금 세대 프랑스 선수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가세 코치가 선수들과 매우 친밀한 덕분에 팀 전체가 하나로 단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로랑 블랑 감독은 대외적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이미지를 잘 관리하고 있다. 블랑은 늘 결과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매치 2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왔고, EURO 2012에서도 좋은 출발을 하면서 대표팀이 팬들의 사랑을 되찾도록 도왔다.

사미르 나스리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뒤 프랑스 언론을 향해 불만을 터트렸지만, 이 사건 또한 대표팀과 언론 간의 관계를 망쳐놓지 못할 정도다.



점차 더 많은 팬들이 프랑스의 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고, 잉글랜드전에서는 무려 1,400만 명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협회도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6년간 축구협회가 대표팀에 외적인 문제를 안겨왔는데, 이제는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

유로 2012가 개막하기 전에 플로랑 말루다는 좋은 대회를 치르기 위한 조건으로 고통을 함께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꼽았다. 이는 매우 좋은 발언이었다. 말루다의 말대로라면 팀과 동료를 위해 전부를 희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블랑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선수들이 이처럼 단결된 모습을 보인다면 프랑스를 꺾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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