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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터내셔널] 루이스 미라, 편집 김영범 기자 =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펄펄 날아다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EURO 대회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루이스 미라
 포르투갈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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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분명 포르투갈이 원하던 결과였다. 그러나 경기력은 절대로 아니었다. 덴마크전 승리로 포르투갈은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포르투갈 아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은 1라운드에서 독일에 0-1로 패하며 위기에 빠져있었고 덴마크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호날두 개인으로서도 올 시즌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으며, 그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EURO에서의 활약은 절실했다.

 마이클 한센
 덴마크 전문 기자
경기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이날 경기는 호날두와 벤트너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호날두는 쉬운 기회에서도 골을 놓친 반면, 벤트너는 홀로 두 골을 넣어 이 대결에서는 벤트너가 승리했다.

벤트너는 과거에 2010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벤트너는 유럽뿐만 아니라 덴마크 내에서도 바보로 전락했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이 여전히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번 덴마크전은 호날두로서는 평생 잊고 싶어할 만한 경기였다. 호날두는 점수가 2-1이었던 상황에서 두 차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었지만 모두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지 못했다.

호날두의 강력한 무기인 프리킥 또한 빛을 발하지 못했고 특히 그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 가담까지 하지 않아 파비오 코엔트랑이 경기 내내 공격수 2명을 홀로 상대해야 했다.

반면 나니는 측면을 활발하게 오르내리며 포르투갈의 공격에 힘을 실어줬고, 헬더 포스티가의 득점을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포르투갈은 후반 42분에 터진 실베스트레 바렐라의 환상적인 결승골로 간신히 3-2 승리를 거뒀고 다행히도 호날두에게는 체면치레 할 기회가 다시 생겼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시즌 총 60골을 넣으며 신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EURO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호날두는 레알에서의 모습이 무색하게 보일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이다.

사실 호날두는 국제 무대에서는 유달리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10대 시절 참가했던 EURO 2004 이후 3번의 메이저 대회를 치렀지만 팬들을 줄곧 실망시켜왔다.

반면, 대서양을 건너 리오넬 메시는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클럽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주말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는 놀라운 면모를 보여줬다.

만약 호날두가 발롱도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와의 3라운드 경기뿐만 아니라 8강과 그 이후에도 반드시 폭발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포르투갈 또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호날두의 부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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