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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로아티아를 이끄는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팀의 간판스타 루카 모드리치를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교했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를 상대로 EURO 2012 C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1차전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3-1로 제압한만큼 이탈리아를 꺾을 경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탈리아전을 앞둔 빌리치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지목한 선수는 단연 피를로다. 피를로는 지난 스페인과의 C조 1차전 경기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빌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의 간판 미드필더 모드리치 또한 피를로 못지 않은 훌륭한 선수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피를로를 압박해야 한다. 그는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를 어떻게 막을 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는 혼자 힘으로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빌리치 감독은 "그러나 우리의 모드리치도 최소 피를로의 수준에 올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새벽 한 시에 격돌한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탈리아를 꺾고 C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스페인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부담을 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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