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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네덜란드 대표팀 내에서 내분이 일어나면서 팀 분위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네덜란드는 EURO 2012에서 독일, 덴마크 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B조에 속해있다. 네덜란드는 1라운드 경기에서 B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덴마크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0-1로 패해 큰 위기를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현지 언론들은 네덜란드가 심각한 내분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현재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와 니겔 데 용이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한 상태이며, 클라스 얀 훈텔라르 또한 반 페르시가 주전 공격수인 것에 불만을 품어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선수들은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네덜란드 감독이 사위인 마르크 반 보멀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슬리 스네이더는 "이제 우리의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감독이나 그 누군가에게 불만을 모두 털어놔야 한다.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를 위해 싸우고 있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나는 지금까지 A매치를 97경기 출전했고, 만약 네덜란드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가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벤치에 앉아있기만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나는 지금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했고 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하지만 좀처럼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마치 철창에 갇힌 어린 강아지 같은 기분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내분과 관련해 "언젠가는 이러한 일이 발생할 줄 알았다. 내 가족은 내가 아무런 불만도 표현하지 않은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14일 새벽(한국 시각) 숙명의 라이벌 독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네덜란드가 분위기를 추스르고 8강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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