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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삼총사 "잔디 상태 때문에 비겼어"
By yeongbeom Kim
2012. 6. 11. 오전 10:11:00
[골닷컴] 김영범 기자 =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잔디 상태가 나빠 이탈리아와 비길 수밖에 없었다고 성토했다.
스페인은 1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단스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EURO 2012 C조 1라운드 경기에서 안토니오 디 나탈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만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동점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스리백을 준비해온 이탈리아의 수비벽을 상대로 고전을 했고, 오히려 이탈리아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또한 여러 스페인 선수들은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파브레가스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승리할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경기장에서 뛰어야 한다니 슬프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니에스타 또한 "오늘 경기장 상태가 재앙과도 같았다. 잔디가 너무나도 건조했고 공이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않았다."라고 밝혔고 사비도 "경기장을 관리하는 사람이 잔디에 물을 주지 않아 우리의 장점이 살아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은 15일 아일랜드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과연 스페인이 무사히 8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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