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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형석 기자 =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27)가 인종차별적 야유를 당할 경우 가만 있지 않겠다고 공언한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21)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스페인의 네그레도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관중들의 인종차별적 야유를 크게 경계했다. 또한 네그레도는 발로텔리가 인종차별적 야유를 당해 돌발 행동을 취하더라도 그를 지지할 것이라며 관중들에게 극도의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네덜란드의 유색인종 선수들이 한 차례 수난을 겪은 가운데, 플라티니 UEFA 회장은 "인종차별적 야유가 선수들을 괴롭힐 경우 주심의 재량에 따라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 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기까지 했다. 이에 발로텔리는 "인종차별적 야유가 나를 향할 경우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릴 것" 이라며 엄포를 놓은 상태다.

언론들은 발로텔리의 '선전포고'에 대한 반발로 도리어 심한 인종차별적 야유가 쏟아질까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네그레도는 "누구라도 모욕을 당하면 참아내기 어려운 법이다. 우리는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인데 그것을 갖고 인격을 모독한다면 누가 잘못을 한 것인지 답은 뻔하다. 나는 발로텔리를 지지할 것" 이라며 발로텔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남겼다.

계속해서 네그레도는 "나는 인종차별을 매우 혐오하는 사람이며 축구장 위에서 이러한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로텔리가 만약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면, 나는 그를 지지할 것이며 그를 보호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현지 관중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 밖에 네그레도는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긴장감은 없으며 팀 분위기는 차분하고 화기애애하다. 우리는 우리의 축구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이탈리아와의 첫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네그레도는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페인의 원톱으로는 토레스가 선발 출격할 것이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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