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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의 간판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의 EURO 2012 첫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을 상대로 EURO 2012 C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는 최근 자국리그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진 데 이어 대표팀 성적까지 좋지 않아 첫 경기부터 전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을 만난 데에 대한 부담을 느낄만도 하다.

그러나 키엘리니는 오히려 공격축구의 대명사인 스페인을 상대로 맞불작전을 펼쳐 이기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스페인을 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엘리니는 "수비적인 경기를 하며 역습을 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한 뒤, "수비축구는 우리 팀에 어울리는 전술이 아니다. 우리는 지난 2년 간 해온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굴욕적인 조별라운드 탈락을 당한 후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후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를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한편, 이탈리아는 11일 스페인전을 치른 후 크로아티아(15일), 아일랜드(19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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