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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터내셔널] 스벵 베르틸 프란드센, 편집 김영범 기자 = 스웨덴에는 뛰어난 공격적 재능들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이번 EURO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선수는 미드필더 라스무스 엘름이다.

스웨덴 축구에 대해서 논할 때 축구 팬들은 보통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요한 엘만데르, 킴 셸스트룀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EURO 2012에서 이들 외에도 라스무스 엘름이라는 다소 생소한 선수에게 주목하고 있다.

엘름은 올해 24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184cm라는 장신의 키에 강력한 스로잉 능력을 갖고 있다. 에릭 함렌 스웨덴 감독은 EURO 예선에서 엘름을 중용했고 그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최상의 활약을 펼쳐 유럽 명문 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엘름의 선수 생활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엘름은 어린 시절 무대 공포증이 있어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식사 체질에도 문제가 있어 고생해야만 했다.

엘름은 최근 스웨덴 '스벤스카 다그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굉장히 소심한 아이였다. 도저히 경기장에서 뛸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일부러 아픈척을 하거나 경기가 비로 연기되기를 바랐었다."라며 고백한 바 있다.

여기에 엘름은 글루텐(불용성 단백질 중 하나) 과민증이 있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부모님과 축구 선수인 두 명의 형들(데이비드 엘름은 현재 엘프스보르그에서 뛰고 있으며, 빅토르 엘름은 헤렌벤에서 뛰고 있다)의 도움으로 이를 모두 극복하고 마침내 스웨덴의 대표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라스무스 엘름 | 스웨덴 & AZ, 미드필더, 24
시즌 기록
출전 52
13
어시스트 16
이적 시장 정보
이적료 추정 600-800만 유로
관심있는 클럽 리버풀
이적 가능성 70%

엘름은 스웨덴 축구 잡지 '오프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예전의 소심하고 나약했던 자신이 아니라며 "이제 나는 그라운드에서 더욱 악랄해졌다. 네덜란드에 진출한 후 나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우게 됐다."라며 한 단계 성숙해졌음을 강조했다.

스웨덴의 전임 감독인 라르스 라거백은 주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했지만, 함렌은 창의적인 공격 전술에 지향했고 이는 엘름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줬다. 엘름은 발이 매우 빠르고, 활발한 활동량과 함께 세트 피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거기에 큰 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창의적인 시야와 패싱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웨덴은 EURO 2012를 앞두고 가진 세르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엘름은 후반 5분에 올라 토이보넨을 향해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찔러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스웨덴은 수비적으로는 불안해 보이기는 하지만, 공격적인 재능은 대거 보유하고 있으며 비장의 무기인 엘름 또한 대기하고 있다. 리버풀이 현재 엘름의 영입을 완료하려는 가운데 만약 조금이라도 일 처리가 늦어진다면 EURO에서 그의 몸값이 하늘을 치솟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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