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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2010/11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이니에스타가 4위를 차지했다.

이니에스타는 지금까지 소속 클럽과 대표팀에서 사비에 가려진채로 2인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기량을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는 완전한 축구선수다. 그는 공수 양면에 뛰어나고,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며 직접 골을 넣기도 한다."

- 비센테 델 보스케

이니에스타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며 '유리 몸'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지난 해 만큼은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특히 사비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중원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10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사비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을 기록했고 팀의 2-1 승리를 도울 수 있었다.
시즌 최고의 순간

 라 리가
  에스파뇰 1-5 바르셀로나
월드컵 결승전에서 다니엘 하르케를 추모한 이후 이니에스타는 에스파뇰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니에스타는 라이벌 팀 팬들로부터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2009년 여름 급작스럽게 사망한 에스파뇰의 주장 다니 하르케를 위해 추모했고, 에스파뇰 원정 경기에서 에스파뇰 팬들은 이니에스타를 뜨거운 환영으로 맞이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니에스타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5-1승리를 이끌었지만, 에스파뇰 팬들 중 그를 욕하거나 비난하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니에스타를 일컬어 "그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었던 선수." 라고 칭한 바 있다.

그는 상대 수비진을 일순간에 무너트리는 패스를 뿌리고 공을 지키며 공격을 이어나간다. 현대 축구에서 그만큼 다재다능한 선수는 없다고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니에스타는 사비, 리오넬 메시와 함께2010 피파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그는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팀을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다.

바르사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17일 사이에 4경기를 치렀고 이러한 가운데 바르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과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결승전에서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미드필드를 장악했고, 마치 꿈과 같은 경기력으로 3년만에 2번째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아직 27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1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의 우승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는 사비와 함께 향후 몇년간은 새로운 전설을 계속 써내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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