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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2010/11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사힌이 14위를 차지했다.

누리 사힌은 지난해 7월 '키카'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마르크 반 봄멜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사힌은 분데스리가 중위권 팀의 주전 선수인 동시에 터키 대표팀의 후보에 불과했다. 반면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고, 뮌헨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었다.

"누리 사힌은 곧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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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브레이트너

많은 사람이 사힌의 말을 무시했지만, 그는 실력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010-11시즌 동안 사힌은 슈바인슈타이거를 압도했을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시즌 최고의 순간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1-3 도르트문트
누리 사힌은 뮌헨 원정경기에서 중원을 장악하며 템포를 조절했다. 그는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었다.
사힌은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 전술의 핵심이었다. 그는 상대 선수들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공을 뺐었고, 창조적인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사힌은 도르트문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고, 그의 활약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할 수 있었다.

사힌은 사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비교를 많이 당한다. 그는 공을 점유한 상태로 동료에게 공급하는 것을 좋아하며 밀집된 공간에서도 공을 절대로 뺏기지 않고 적재적소에 공을 넘겨주는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사힌은 도르트문트에서 공을 배급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지난 시즌 그는 전술적인 움직임에 눈을 떴고 최대한 열심히 경기장 안을 누비기 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사힌 만큼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최대한 공을 많이 소유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경기장을 뛰어다녀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고 이는 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과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도르트문트는 그와 재계약을 추진할 당시 실수로 1,000만 유로(약 155억 원) 수준의 바이 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레알에서 사힌은 메수트 외질, 사미 케디라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인 코치들의 지도로 그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아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목표로 삼게 될 것이다.

오늘의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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