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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2010/11 시즌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아구에로가 26위를 차지했다.

아구에로는 올여름 4시즌 간 정들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아직 잠재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의 수준으로 오르기란 힘들지만, '쿤'은 그렇게 될수 있는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 디에고 마라도나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에서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유럽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투톱을 이뤘다. 두 선수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강팀들을 상대로도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최고의 순간

 라 리가:
마요르카 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구에로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이후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었고 총 27골을 넣었다.

지난 2009-10시즌 아틀레티코는 1996년 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구에로는 풀럼과의 UEFA컵 결승전에서 포를란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는 지난 시즌 인테르와의 UEFA 슈퍼컵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인테르를 무너뜨리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지만 시즌 중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과 포를란 사이에 불화가 생기며 팀 분위기가 침체되고 말았다. 사기가 떨어진 아틀레티코는 리그 순위가 추락했고 유럽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팀을 구한 것이 아구에로였다. 그는 잠시 골 가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시즌 중 그8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포를란이 출전을 못 하는 동안 혼자서 팀을 이끌다시피 하며 아틀레티코를 유로파 리그로 진출시켰다.

아구에로는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3일만에 팀을 자신의 야망을 채워줄 수 있는 팀으로 떠나고 싶다고 선언하며 팬들을 충격속에 빠뜨렸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아구에로 영입을 노렸지만 결국 맨시티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그는 잉글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아구에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뛰면서 많은 공격 포인트들을 남겼고, 단순히 기록으로 설명할 수 없는 힘을 팀에 불어넣었다. 만약 그가 이같은 모습을 맨시티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면, 그들은 다음 시즌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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