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델 피에로 "유벤투스가 최고"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발끝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자 또 다시 살아났다. 피스컵을 통해 진정한 '레알킬러'로 거듭난 델 피에로다.

2009. 8. 1. 오전 11:07:39

Alessandro Del Piero - Juventus-Vicenza - Friendly match (Grazia N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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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4강전서 2도움을 기록한 델 피에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오는 3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레알 격파의 선봉장은 역시 델 피에로였다. 그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에서 레알을 만나 두 경기에 걸쳐 세 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이 날 피스컵 4강에서 다시 만난 레알을 상대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2도움을 기록, 유벤투스를 결승에 올려놨다.

델 피에로는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오늘 승리를 통해 유벤투스는 세계 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레알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는 효과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으며, 레알보다 더 좋은 조직력을 선보였다. 이런 경기에서의 승리는 의미가 크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며 레알전 승리에 만족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아스톤 빌라와 피스컵 결승을 치른 이후 7일에는 비야레알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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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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