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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승부조작으로 2003년 리그 우승을 박탈당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18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승부조작에 연루된 구단들에 엄중한 처벌을 가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선화와 텐진 테다는승점 6점 삭감을 안고 2013시즌을 맞이하게 됐으며, 상하이는 2003년 우승마저 박탈당했다. 두 구단은 12만 유로의 벌금 또한 내야 한다.

중국 축구협회 징계 위원회장은 "구단들이 이번 사건으로 교훈을 얻고 공정한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 중국 축구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다렌 스더와 합병한 다렌 아얼빈은 새로 임명한 감독이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 웃지 못할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지휘하던 세르비아 출신의 알렉산더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이미 베이징 궈안으로 자리를 옮겨, 다렌은 급하게 새 감독을 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축구협회 관계자였던 이들은 1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33명의 축구인은 평생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중에는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가 넷이나 되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주심을 맡았던 루 준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징계에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의 조사 결과 79%의 팬이 상하이와 텐진에 내려진 징계가 너무 가볍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이번 징계가 긍정적인 효과를 낳으리라고 답한 팬은 11%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승부조작 사건 당시 청도 블레이즈와 광저우 GPC가 2부리그로 강등된 것과 이번 징계가 비교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는 최근까지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 아넬카를 영입한 구단이었고, 다렌 또한 두 구단의 합병으로 막강한 힘을 자랑하게 됐기에 강등 처분을 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유럽 경찰 기구는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400여 경기가 조작됐다며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의 범죄 조직이 주범으로 지목된 가운데, 팬들은 스포츠 정신에 어울리는 공정한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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