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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랍 에미레이츠 클럽 알 와슬의 지휘봉을 잡은 지 단 1년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다.

알 와슬이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라도나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아랍 에미레이츠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

실제 2010/11 시즌을 6위로 마친 알 와슬은 2011년 5월, 마라도나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으나 도리어 2단계 하락한 8위로 2011/12 시즌을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외 걸프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대통령배와 에미레이츠 컵에서도 연달아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비단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마라도나는 지난 해 9월, 기념 사진 촬영 도중 한 중동 팬이 장난을 걸자 화를 참지 못한 채 발길질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았던 마라도나였지만 은퇴 후에는 온갖 기행으로 '괴짜'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다.

알 와슬 구단 대변인은 아랍 에미레이츠 언론사 '스포르트 360'을 통해 "지난 화요일 저녁, 구단 수뇌진들과 알 와슬 코칭 스탭들이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알 와슬 구단은 마라도나를 비롯한 코칭 스탭들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며 마라도나 경질을 전했다.

이로써 마라도나는 자신의 지도자 경력에 있어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조국 아르헨티나를 8강에 올렸으나 독일과의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와의 마찰 끝에 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진 사임한 바 있다. 당시 마라도나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훌리오 그론도나 축구협회 회장과 카를로스 빌라르도 단장이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들은 나를 배신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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