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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이장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셀로 리피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광저우는 15일 저녁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이장수 감독이 경질되었다고 보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선수들은 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장수 감독과 코치진이 경기가 끝난 후 팀을 떠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고 한다. 또한 '시나'는 광저우의 선수들 중 리 슈아이, 장 리펭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장수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밝혀 이장수 감독의 경질을 기정 사실화 했다.

여기에 중국 대중지 '타이탄'은 이장수 감독의 후임이 리피 감독으로 확정이 되었다며, 광저우가 최근 공격수 루카스 바리오스를 영입한 것 또한 리피 감독의 입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피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었으며, 유벤투스와 인테르를 포함해 세리에A 명문 클럽들을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한편, 광저우는 ACL 조별 예선과 중국 슈퍼 리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이장수 감독의 경질은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과연 리피 감독이 중국 무대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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